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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나들이, 김밥 대신 다양한 메뉴를

한 운동 동호회 회원들이 봄 소풍에 가져온 점심 도시락입니다.

달콤한 양념간장으로 조리한 소고기 데리야키에 볶음 야채와 장국 등이 갖춰져 있습니다.

레스토랑의 메뉴를 연상시키는 이 도시락은 실제 데리야키 전문점에서 포장해 온 것입니다.

[정민호/운동 동호회 회원 : 데리야키 소스 맛은 약간 달짝 지근하면서 밥에 비벼먹으면 덮밥처럼 먹을 수 있어 참 좋았고요. 기존 도시락과 달리 식어도 그 맛이 그대로 살아있어서 오늘 정말 잘 먹었습니다.]

업무에 시달린 직장인들도 점심시간을 짬을 내 구내식당을 벗어나 야외로 나갑니다.

1시간의 짧은 시간이지만 동료와 함께 봄을 만끽하기 위해서인데요.

그들이 선택한 도시락은 비빔밥!

[김경식/직장인 : 김밥이나 튀김류 반찬 인스턴트 도시락 많은데 비빔밥 도시락은 아무래도 신선하잖아요. 웰빙하잖아요. 요새. 그래서 선택하게 됐습니다.]

비빔밥하면 우리의 전통 비빔밥을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버섯불고기 비빔밥에서, 김치주물럭 비빔밥까지 메뉴도 다양하고 색다릅니다.

[김민관/비빔밥 전문점 관계자 : 저희가 원래는 매장에서만 판매를 하였는데요. 고객이 늘고 고객 요청에 의해 포장 전용용기를 개발하였고 올 3월에는 5000그릇 이상 판매를 하였습니다.]

샐러드뷔페로 유명한 이 패밀리 레스토랑의 포장 메뉴는 가족단위 나들이 손님들에게 큰 인기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인데다 가격도 레스토랑에서 먹을 때보다 저렴하고, 야외에서도 애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이처럼 외식업체들이 도시락 포장메뉴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메뉴도 비빔밥, 샐러드같은 신선메뉴에서 바로 구은 고기까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야외 활동이 많다는 계절적인 요인도 있지만 혼자 사는 1인 가정이 늘어나고 바쁜 생활 속에 집에서 요리하는 일이 줄어들면서 도시락에 대한 소비가 늘고 있다는 것도 큰 이유입니다.

또 업체 입장에서는 매장시설비나 인건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도시락 메뉴 개발에 적극적입니다.

이에 따라 김밥으로 대표되던 소풍 도시락은 앞으로 더욱 다양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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