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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구제역 '비상'…이번에도 잘 막아낼까?

<앵커>

일본에서도 구제역으로 의심되는 소가 발견됐습니다. 지난 2000년 발병했을 때는 방역에 성공해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주목됩니다.

도쿄에서 김현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농림수산성은 미야자키 현에서 구제역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보이는 소들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인 소는 모두 3마리로, 1차 시험에선 모두 양성반응이 나왔으며 현재 구제역 발생 여부를 확정하기 위한 2차 시험이 진행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만약 구제역으로 확인되면 일본에선 지난 2000년 이후 첫 구제역 발생사례가 됩니다.

일본 정부는 구제역 의심 사례가 보고되자 쇠고기 수출을 즉각 금지하고 주변지역에서 가축 이동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2차 시험에서 구제역이 확인되면 이 지역에 대해 방역조치를 취하고 가축들을 모두 살처분할 예정입니다.

일본은 지난 2000년 4월, 구제역이 92년만에 처음 발생했지만 감염 확산을 잘 막아내 5천억엔에 이르는 국내 쇠고기 산업의 피해를 최소화 했던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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