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화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9일 만에 방역망을 뚫고 바다건너 김포로 확산됐습니다. 여기에 충남 보령에서도 구제역 의심신고가 새로 접수돼 방역 당국과 축산농가가 초비상 상태입니다.
먼저, 송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방역차가 젖소 농장 주변을 맴돌며 강력한 소독약을 분사합니다.
지난 10일 강화군 선원면에서 발생한 다섯번 째 구제역을 마지막으로 한동안 잠잠했던 구제역이 결국 9일만에 경기도 김포에 상륙했습니다.
강화군의 최초 구제역 발생농장에서 5.3km 경계지역 안에 위치한 젖소농장입니다.
방역당국은 이 농장의 젖소 120마리를 비롯해 반경 500m 안에 있는 소, 돼지 등 우제류 194마리를 긴급 살처분했습니다.
김포 구제역의 바이러스 혈청은 강화와 같은 O형으로 밝혀졌지만 역학적인 관련성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포시 젖소농가 : 이동제한구역으로 설정돼 있었거든요. 강화때문에 10km 반경이라. 매일 방역차로 소독을 하고 있어서 사람이 전파한 것은 아니라고 보거든요…]
구제역이 발생한 월곶면 일대에는 주요 길목에 이동통제소를 설치하고 차량과 축사에 대한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강화 구제역의 상륙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온 김포시 측은 허탈한 가운데 구제역이 김포 전역으로 확산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홍중표/김포시 경제생활국장 : 앞으로 경계구역 조정과 아울러서 통제소 증가설치, 전 공무원 방역체계를 개선해서 방역에 최선을 다해나가겠습니다.]
하지만 오늘(20일) 오후 충남 보령의 한우농장에서도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전국 확산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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