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여야 대표들을 만나서 천안함 사건 수습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최종 결론이 나올 때까지 신중하게 갈 수 밖에 없다며 초당적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한나라, 민주, 자유선진당 대표와 1시간 40분 동안 오찬을 함께 하면서 천안함 사건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천안함 사태가 이렇게 발생해서 국민 모두가 같이 걱정하고, 여야도 같이 해주시고. 이건 다른 문제도 아니고 안보 문제니까…]
이 대통령은 "최종 물증이 나올 때까지는 북한 연관 여부에 대해 뭐라고 대답할 수 없다"며 "신중하게 가는 것이 좋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 경우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다"고 말해 북한까지 염두에 둔 대응책이 마련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북한을 이용하려 한다는 '북풍설' 등 사건 원인과 정부 대응에 대한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감출 것이 없고 나오는대로 다 공개할 것"이라면서 "조사과정이나 결과에 대해서는 믿음을 가져달라"고 초당적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군 지휘부에 대한 문책 여론에는 "지금은 문책을 이야기하는게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적절한 시기와 군의 사기를 고민해 냉정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다과회에서 고 김일성 주석 생일을 앞두고 북한이 60억 원이나 들여 불꽃놀이를 했다고 지적하면서 "그 돈이면 옥수수를 얼마나 살 수 있겠느냐, 정신을 좀 차려야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형기, 전경배,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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