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서 있거나 앉아있으면 다리가 퉁퉁 붓고 아프면서 혈관이 튀어나와 보이는 분들 많습니다.
바로 하지정맥류의 환자들데요.
최근 크게 늘고 있습니다.
최근 부쩍 심해진 다리 통증을 참다못해 병원을 찾은 30대 주부입니다.
종아리 둘레로 푸르스름한 핏줄이 포도송이처럼 불룩불룩 튀어나왔습니다.
[박수경(38) : 아기 출산하고 난 이후에 증상이 심해졌고요. 다리가 무겁고 쥐가 자주나고 몸이 전반적으로 무겁다고 표현해야겠죠. 다리를 높이 올려야만 잠을 잘 수 있고.]
이 여성의 허벅지 정맥을 초음파로 살폈습니다.
정맥의 판막이 망가져 위로 올라가야 할 혈액이 종아리로 다시 내려오는 정맥류 환자입니다.
[박수경(38) : 내 몸에 너무 신경을 안 썼구나 너무 방치했구나 하는 후회가 들죠.]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의 조사결과 하지 정맥류 환자는 지난 2004년 4만 8천여명에서 2008년 12만 3천여명으로 4년 만에 2.5배나 증가했습니다.
여성환자가 남성보다 세배나 많고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여성에서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는 오래 서있거나 앉아서 일을 하는 사람에게 많고 다리를 긴장시키는 하이힐도 원인입니다.
[심영기/성형외과 전문의 원장 : 점점 정맥류는 심해지게 돼요. 다리가 썩고 혈전염이라고 피떡이 보이고 좌우 밸런스가 깨져서 다리무게가 틀려져서 퇴행성 관절염, 허리디스크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초기에 발견하면 주사요법으로 병든 혈관을 간단히 없애 치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끝은 아닙니다.
증상이 조금 더 심한 환자들에게는 30분 시술로 완치가 가능한 레이저 치료법이 있다고 합니다.
지금 그 수술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혈관 안쪽에 레이저를 쏘여 병든 혈관을 태워 없애는 치료법입니다.
[소동문/흉부외과 전문의 원장 : 이렇게 광섬유가 나가구요. 이렇게 광섬유가 빛을 쏘면서 이렇게 따라 내려오면 열을 가하듯이 쏘면서 내려와서 안에 혈관을 오그라뜨리는거죠.]
오래도록 서거나 앉아서 일을 하는 사람은 두세 시간에 한번씩 계단 2-3층을 오르내리면 정맥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 누운 자세로 다리를 들어 올리거나 발끝을 구부렸다 펴는 스트레칭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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