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미국의 대형투자기관인 골드만 삭스가 사기 혐의로 제소당한 여파로 오늘(19일) 전세계 주요국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금융업종 주가가 특히 많이 빠지면서 코스피 지수도 1,700선이 무너질 뻔 했습니다.
보도에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개장 초부터 급락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30포인트 가까이 내린 1,705.3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은 나흘만에 순매도로 돌아서 800억 원 넘게 주식을 팔았고, 기관도 동반 매도에 가세해 낙폭을 키웠습니다.
특히 은행과 증권 등 금융 업종이 2% 넘게 빠졌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 금융당국이 부당내부 거래로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입힌 혐의로 대형 투자은행인 골드만 삭스를 기소하자, 금융위기가 재연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전 세계 시장을 강타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증시는 부동산 규제 악재마저 더해져 4.79% 폭락했고, 대만 3.17%, 일본도 1.74% 급락했습니다.
[조윤남/대신증권 투자전략부장 : 미국정부의 금융규제안들이 실제로 발현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 때문에 투자심리가 일시에 무너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번 사태가 국내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안수웅/LIG증권 리서치센터장 : 외국인들은 우리나라 기업들의 실적회복과 이머징마켓의 경기회복에 배팅을 했는데 이러한 사실들이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단기적인 조정을 거쳐서 원만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금융시장 불안으로 달러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7원 80전 상승한 1,118원 1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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