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북극으로 갈수록 춥고 적도로 갈수록 덥다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아는 상식이죠. 하지만 기상현상이 이런 상식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물론 북극의 기온이 우리나라 기온보다 높은 것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북극보다 남쪽에 위치한 북위 6,70도의 고위도 지방과 비교해보면 늘 기온이 낮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최근 북극의 기온은 눈에 띨 정도로 높은데요. 이 북극의 이상고온이 최근 이어지고 있는 봄추위의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 봄추위의 원인은 북극의 이상고온 "
기상청이 내놓은 분석인데요.
북극에 머물러야 할 찬공기가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북극은 이상고온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반면 중위도에는 이상저온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올 봄(4월 12일까지)의 우리나라의 전국 평균기온은 6.7℃로 평년보다 0.2℃ 낮았고, 서울은 평년보다 1.0℃나 낮았습니다.
43일이라는 긴 기간동안 평년보다 추웠던 날은 서울이 29일, 전국은 22일이나 됐는데요. 특히 수도권에서는 지난달 9일 이후 추운 날씨가 한 달 이상 지속되고 있습니다.
북극의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에 밀린 찬공기가 우리나라까지 밀려온데다 그동안 이어지던 엘니뇨가 약해지면서 남쪽 더운 공기가 제대로 된 태클을 걸지 않아서 생긴 현상이라는 것이죠.
" 물러가는 봄추위 "
하지만 너무 오래 이어진 탓에 이제 기운이 빠질 때가 됐습니다. 토요일 아침까지는 찬 기운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토요일 오후에는 공기의 느낌이 사뭇 다를 가능성이 큰데요.
낮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가면서 중부의 경우 대부분 15도를 웃돌겠구요. 남부는 대부분 20도 가까이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 활동하기 좋은 주말 "
기온도 오르는데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이렇다 할 비소식도 없습니다.
한 마디로 야외활동에 아주 좋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온이 올라가는 것도 그렇지만 바람이 약해지는 것도 좋은 조건의 하나죠.
또 그동안 추위에 눈치를 보던 봄꽃들도 이제는 한계상황에 몰려 활짝 꽃잎을 펼친 상황이어서 전국 어디를 가도 풍성한 봄꽃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