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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 원인 밝혀져야"…6자회담 재개 시기 불투명

<앵커>

이르면 이달 안에 열릴 것 같던 북핵 6자회담이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천안함 사건이 변수로 작용했습니다.

워싱턴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커트 캠벨 미 동아태 담당 차관보는 천안함 침몰사건의 원인이 밝혀진 뒤에야 어떻게 행동할 수 있을 지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캠벨 차관보는 오늘(15일) 기자들과 만나 미국 정부 역시 천안함 침몰사건의 원인을 면밀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핵 6자회담 재개 문제와 관련해 미국과 한국 정부는 완벽한 의견일치속에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캠밸 차관보의 오늘 발언은 위성락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핵안보 정상회의에 맞춰 미국을 방문해 천안함 침몰 사건 관련상황을 설명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미국측과 협의한 이후에 나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의 고위 당국자는 천안함 침몰 사건에 북한이 연루된 것으로 드러날 경우,아무일 없었던 것 처럼 6자회담을 진행하는 되는 문제가 있지 않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또 북한이 요구하는 북미 추가 접촉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한다고 해도 그것을 바로 6자회담이 열린다는 신호로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초 이달 중에는 6자회담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천안함 침몰 사건을 계기로 불투명해지면서, 북한이 국제사회를 압박하기 위해 또 다른 무리수를 두는 것 아니냐며 우려하는 목소리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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