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5일)이면 그토록 기다려왔던 천안함 속의 아들, 남편, 형제를 보게되는 실종자 가족들 지금 심정이 어떨까요? 평택2함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임찬종 기자! (네, 2함대 사령부에 나와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실종자 가족들은 오늘 아침 일찍부터 자리에서 일어나 함미 인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 20일동안 기다려왔던 함미 인양이 눈 앞에 다가오자 대부분 잠을 설친 상태입니다.
함미 인양이 끝난 뒤 승조원 시신이 발견되면 시신은 헬기로, 이곳 2함대 사령부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시신이 운구되면 사령부 안에 설치된 임시 안치소에서 가족들과 함께 검안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장례 절차를 책임 질 실종자 가족 장례위원회도 구성됐습니다.
가족들은 군사 무기에 의한 폭발인지, 자체 사고인지, 침몰 원인이 가려진 뒤에 군과 협의해 장례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만약 시신이 발견되지 않는다고 해도 가족들은 추가 수색을 요구하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침몰 원인이 군사무기에 의한 외부 폭발로 추정되는 만큼, 침몰 당시 5명에서 10명 정도는 산화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발견되지 않는 실종자는 전사자로 간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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