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1함대(사령관 소장 서경조)는 환경부 주관 음식물 쓰레기 및 자원화 우수 실천 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돼 받은 부대 포상금 500만원을 천안함의 실종자 가족 위문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지난 3월 26일 서해 백령도 근해에서 침몰한 천안함으로 고통받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1함대가 '전우(戰友)'로서 도움을 줄 방법을 찾던 중 공모전에서 받은 부대 포상금을 전달하기로 한 것이다.
부대는 포상금을 당초의 목적에 맞게 부대의 환경 업무 담당자 및 아이디어를 제안한 업무 유공자들을 격려하고 자원 절약을 위한 최신 기자재나 장비 등을 구매하려 했지만, 실종자 가족들을 응원하고 있음을 전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포상금은 해군본부로 전달돼 천안함 실종자 가족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군수참모 신승민 중령은 "어디에 있던 바다를 지키는 해군은 말 그대로 한배를 탄 전우이자 가족이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전우의 가족을 돕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군 제1함대는 음식물 쓰레기 2단계 분리 체계 구축 및 식사인원 사전예약제를 통해 2년 동안 음식물 쓰레기 48%를 줄이고 자원 재활용 체계 구축, 환경부 주관 공모전에서 최근 최우수상을 받아 국무총리 표창 및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동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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