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낮 구제역 의심 사례로 신고된 인천 강화군 선원면 한우 농가는 구제역에 감염된 것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1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해당 농장의 소로부터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했으나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강화에서 신고된 광우병 의심 사례 중 음성으로 판정된 곳은 처음이다. 이로써 지금까지 구제역 발병 농가는 모두 5곳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 농장의 한우들은 음성 판정에도 불구하고 매몰 처분될 예정이다. 가축방역 당국이 예방적 살처분의 범위를 발생 농장 주변 반경 3㎞(위험지역 전체)로 확대하면서 이 농가도 예방적 살처분 대상으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방역 당국은 예방적 살처분 범위 확대로 살처분 대상이 된 우제류(구제역에 걸리는 발굽이 2개인 동물) 1만6천마리에 대한 살처분을 12일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한편 방역 당국은 앞으로 관건이 강화도 바깥 지역으로의 구제역 확산 방지라고 보고 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육지와 강화도를 잇는 통로인 강화대교와 초지대교에서 사람과 차량에 대한 출입 통제와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또 축산 관련단체와 산악 관련단체, 낚시 관련단체, 관광 관련기관 등에 강화도로의 여행을 자제해줄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또 강화도의 서쪽에 맞붙어 있는 경기 김포 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했다.
(서울=연합뉴스)
여섯번째 구제역 의심농가는 '음성'
당국, 뭍으로의 확산 방지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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