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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절상 의견 접근…미-중 환율전쟁 새국면

<앵커>

미국과 중국의 환율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중국정부는 미국의 위안화 절상 요구를 어느 정도 수용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브라질, 러시아, 인도와의 국제교역에서 달러화를 대체하는 방안을 공개적으로 제안했습니다.

미·중간의 갈등은 쉽게 끝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워싱턴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은 어제(8일) 중국 베이징에서 왕치산 중국 부총리와 만나 위안화 환율 문제를 집중 논의했습니다.

논의결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두 나라는 그동안 물밑접촉을 통해, 위안화 환율 조정에 상당부분 의견을 접근시켰고, 그 결과 가이트너 장관의 중국방문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머/백악관 경제고문 : 위안화 환율은 의심없이 시장에 의해 결정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은 이렇게 위안화 절상 문제에 관해서는 미국의 요구를 어느 정도 수용하는 한편, 국제 교역에서 달러화를 대체하는 문제를 공개적으로 제기했습니다.

브라질과 러시아, 중국과 인도 이렇게 네 나라로 구성된 브릭스는 다음주 브라질에서 정상회담을 열어 달러화 대체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달러화 대체 문제는 중국 정부가 강력히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선 브릭스 회원국사이의 교역에서 달러화 대신 자국 통화로 결제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의 위안화 환율 조정과 달러화 대체 요구에 국제통화기금, IMF 개혁 문제까지 맞물리면서, 이달 말 워싱턴에서 열리는 선진 20개국 재무장관 회담은 그 어느때보다 격렬한 논쟁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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