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제트 펌프로 구멍 뚫고..크레인이 들어올리고.."

<8뉴스>

<앵커>

현장 상황이 이렇게 열악합니다만, 천안함 함수를 끌어올릴 3천 6백톤급의 크레인이 오늘(8일)밤 침몰해역에 도착합니다. 

자세한 인양과정과 또 어떤 장비들이 활용되는지, 한상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천안함 함미 부분을 끌어 올릴 2천톤급 크레인이 이미 침몰해역에 자리를 잡은 데 이어 함수 부분을 책임질 3천 6백톤급 크레인이 오늘 밤 사건현장에 도착합니다.

이 대형 크레인은 천암함을 바지선에 싣는 마지막 인양작업을 책임집니다.

수중작업은 우선 단단한 해저면에 구멍을 뚫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이 때는 초고압의 물을 뿜어내는 제트 펌프가 쓰입니다.

[전중선/인양업체 대표 : 굉장히 물수압이 굉장히 세게 막 나가는 거죠. 물 수압이 물 속에서, 그러면 딱딱한 펄, 자갈 그런게 뚫어질 것 아니에요.]

제트 펌프를 이용한 굴착작업은 15m 길이에 무게 7톤이 넘는 쇠사슬이 지나갈 통로를 확보하는 고난도의 작업입니다.

굴착이 끝나면 우선 1인치의 얇은 와이어선을 배 밑 틈새를 통해 연결하고 다시 좀 더 두꺼운 와이어로 교체한 뒤 직접 선체를 감을 쇠줄을 연결합니다.

천안함 선체를 직접 감을 체인과 선체를 끌어올릴 와이어선이 이렇게 바지선에 실려 인양작업 준비를 마친 상태입니다.

민간 잠수사들의 생명줄인 감압챔버도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장비입니다.

수중작업이 끝나고 3분 30초내에 감압챔버에 들어가야하기 때문에 항상 완벽한 작동 준비가 돼있는 상태입니다.

특히 민간 잠수요원들은 해상에서 산소를 공급해주는 표면 공급기 등을 이용해 수중에서 최대 20분까지 작업이 가능해 보다 효과적인 인양작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설민환, 영상편집 : 채철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