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 김태석 상사의 시신은 어제(7일) 저녁 평택 2함대 사령부로 옮겨졌습니다. 오열하는 아내의 곁에는 어린 딸 세자매가 있었습니다.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진급을 하루 앞두고 실종됐다 13일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온 남편.
고 김태석 상사의 부인은 남편의 시신이 앰뷸런스에 실려 나오자 오열했습니다.
어린 세 딸들은 아빠의 죽음을 아는 듯 모르는 듯 비통해 하는 엄마의 곁을 지켰습니다.
고 남기훈 상사에 이어 나흘만에 김 상사가 숨진채 발견되자 동료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남기중/고 김태석 상사 동기 : 동기생들 중에서도 신망이 높고 군인정신이 아주 투철한 동기생이었습니다. 가족간의 사랑이 깊어서….]
고 김태석 상사의 시신은 고 남기훈 상사와 같이 2함대에 마련된 시설에 안치됐습니다.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는 소식에 2함대에 모인 실종자 가족들은 또 다시 큰 충격을 받은 모습입니다.
[이정국/실종자 가족협의회 대표 : 저렇게 돌아오신 것 만으로도 지금 다행스러워야 되고…. 46분 함께 보내드릴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고요.]
아직 자식과 남편의 얼굴조차 보지 못한 가족들은 앞서 열린 구조 장병들의 기자회견을 보면서 오열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실종자 가족들은 민군 합동조사단에 어떤 방식으로, 몇 명을 참여시킬 지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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