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8일, 캐나다 방송과 신문은 토론토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행 사건을 크게 보도하고, TV와 지면을 통해 용의자들의 신상을 공개했다. 이들은 미성년자를 포함한 4명의 한국 여성들에게 강제로 마약을 투여해 정신을 잃게 하고 상습적으로 집단 성폭행을 한 혐의다.
용의자들의 얼굴까지 공개되면서 파장은 커져갔고, 캐나다 교민 사회와 한국 언론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토론토 경찰은 유학생 5명과 교민 1명으로 이뤄진 한국인 6명이 집단성폭행, 아동포르노 제작, 감금과 폭행, 약물 투여 등 총67가지의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들 중 3명을 체포해 수사 중이고 나머지 3명을 캐나다 전역에 수배했다.
하지만 이 사건과 관련된 한인 남성 6명 중 일부가 '그것이 알고싶다'제작진에게 자신들의 무고함을 호소해 왔다. 이들은 성폭행 사건이 여성들의 거짓 신고로 시작된 조작극이라고 주장했다.
제작진은 용의자들과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들이 다녔던 교회를 찾아가 다른 교인들을 만났다. 뜻밖에도 이번 사건이 교회를 이끌던 송 모 목사의 계획에서 시작된 조작극이고 용의자들이나 피해자들 모두 송목사의 희생양이라는 증언이 나왔다.
그러나 송목사는 이번 사건과 무관하고, 피해자들로부터 사건을 처음 들었으며, 용의자들이 반성을 하지 않아 교회 목사로서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누구의 말이 진실이고 누구의 말이 거짓일까? 만일 용의자들의 주장처럼 이번 사건이 조작이라면, 송목사를 비롯해 신고한 여성들은 왜 이런 일을 만든 것일까?
반대로, 신고한 여성들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어떻게 조직적으로 이와 같은 일이 가능하단 것일까?10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캐나다 현지 취재를 통해, 캐나다 토론토에서 벌어진 한인 유학생 집단 성폭행 사건의 진실이 무엇인지 추적한다.
(SBS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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