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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당시 영상 추가 공개…"26일 21시22분 사고"

<앵커>

천안함 침몰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민군합동조사단이 오늘(7일) 오전에 1차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사건 발생 시각은 밤 9시 22분이라고 재확인했는데 사건 발생 직후 함수-함미가 분리된 열상감지카메라의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민·군 합동조사단은 천안함 침몰 사건이 일어난 시각은 밤 9시 22분이었다고 재확인했습니다.

침몰 사건 당시 전술지휘체계, 즉 KNTDS를 분석한 결과 천안함에서 발신되는 위치 신호가 밤 9시21분 57초에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날 밤 9시 16분에 비상상황이라며 전화를 끊었다는 의혹이나 문자가 끊어졌다는 의혹은 통신 기록을 분석한 결과 사실이 아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조사결과 발표에서는 TOD, 즉 열상감지 카메라에 잡힌 사고 발생 초기 화면이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초소 병사가 찍었던 영상이  자동 녹화된 것으로 조사과정에서 찾아낸 것이라고 조사단은 밝혔습니다. 

21시 22분 38초부터 함수는 오른쪽으로 90도 기울어 있고, 함미는 이미 70%이상 침수돼 있었으며 빠르게 가라 앉는 모습이 생생히 담겨 있습니다.

녹화 시간은 실제 발생시간보다 1분 40초 늦기 때문에 화면의 상황은 21시 24분 18초부터 25분 19초까지라고 조사단은 밝혔습니다. 

합동조사단은 또 구조자들이 공통적으로 후미 충격 이후에 1,2초 동안 '꽝 꽈아앙' 하는 소리가 들렸고 정전과 동시에 격실에 기름과 해수가 유입되면서 배가 기울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함장이 최초에 휴대전화로 2 함대사에 '뭐에 맞은 것 같다'고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천안함이 북 잠수정의 특이동향으로 특수임무를 맡았다거나 높은 파고로 피항중이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2008년 대청해전 이후 임무지역이 바뀐 것일 뿐, 항로나 속도가 모두 정상 상태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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