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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실종자 '수색 중단'…인양 작업 본격화

<8뉴스>

<앵커>

안녕하십니까? 어젯밤(3일) 천안함 실종자 가족들이 수색작업을 중단할 것을 군에 요청하면서 이번 사건은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군은 실종자 확인에 초점을 맞췄던 선체 수색을 중단하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인양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먼저,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해군은 어제 저녁 함미에서 고 남기훈 상사의 시신을 인양한 것을 끝으로 선체 내부 수색 작업을 중단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이 군 당국에 실종자 확인을 위한 선체 수색 작업을 중단할 것을 요청한데 따른 것입니다.

해군은 대신에 천안함 선체 인양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습니다.

[윤원식/국방부 부대변인 : 우리 군은 어제 저녁 23시 후로 구조작전을 중단하고, 인양작전으로 전환하여 오늘부터 민간 전문인양업체와 합조하여 함수와 함미에서 각각 동시에 인양작업 준비에 들어갔으며.]

천안함 인양 작업에 투입될 민간 전문 인력 30여 명과 해상크레인, 인양된 선체를 옮길 바지선 등 인양 장비와 인원이 속속 백령도 인근해역에 집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초속 12미터 이상의 거센 바람으로 해군 잠수요원들은 오늘은 인양 사전 작업을 위한 수중 작업도 사실상 포기했습니다.

다만 인양 작업을 주도할 민간업체 소속 잠수부들은 인양 작업에 필요한 기본적인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수중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군은 수중 영상 탐지기로 침몰돼있는 천암함 함미 부분을 이미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참은 천안함 내부 수색은 중단했지만 함정의 파편과 부유물을 찾기 위한 해상 수색은 앞으로도 계속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색작업이 중단되고 인양작업이 본격화되면서, 구조작업을 지원하러 백령도에 파견되었던 중앙119 구조대는 오늘 철수했고 UDT동지회 20여 명도 내일 철수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신동환,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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