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천안함 실종자 고 남기훈 상사의 시신이 평택 2함대 사령부에 안치됐습니다. 시신을 확인한 유족들은 오열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정연 기자! (네, 평택 2함대 사령부에 나와있습니다.) 천안함 실종자의 시신이 처음으로 가족품으로 돌아왔군요?
<기자>
네, 고 남기훈 상사의 시신은 오늘 아침 8시 쯤, 독도함에서 헬기로 이송돼 오전 9시 반쯤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현재 남 상사의 시신은 사령부 내 의무대에 마련된 시설에 안치돼있습니다.
고 남기훈 상사의 시신이 2함대에 도착하자 기다리고 있던 장병 40명이 도열해 예를 갖췄습니다.
시신은 곧바로 앰뷸런스에 실려 사령부 내 의무대로 이송됐습니다.
남상사의 부모와 부인, 그리고 두 아들 등 유가족들은 의무대 안으로 들어가 시신을 확인한 뒤 오열했습니다.
고인의 시신은 30분 가량 검안 절차를 거친 뒤, 의무대 앞에 마련된 임시 안치실로 옮겨졌습니다.
장례절차는 실종자 가족들이 장병 전원이 귀환할 때까지 논의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보류됐습니다.
더 이상의 희생을 막아야 한다며 침몰현장의 수색작업 중단을 요청한 실종자 가족들도 고 남기훈 상사의 시신이 도착하자 비통해 하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취재진들을 상대로 한 브리핑도 오늘은 취소한채 슬픔에 젖어 있습니다.
"아이고, 내새끼"…고 남기훈 상사 시신 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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