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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최고치…삼성전자-현대차 사상 최고가

<앵커>

증시가 22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초계함 악재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16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가면서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정호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16거래일 연속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외국인 순매수 덕에 코스피 지수는 4.32포인트 오른 1,723.49로 마감됐습니다.

2008년 6월 26일 이후 22개월여만에 최고치입니다.

특히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된 전기전자주와 자동차주가 급등해, 삼성전자는 85만 7천 원, 현대차도 12만 8천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차익실현을 위한 기관매물이 쏟아지면서 4.24포인트 내린 514.9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장에서는 기업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 속에 국내 증시의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증시가 당분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우리 증시가 대북악재에 둔감해져 있어, 초계함 사태 역시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걸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다만 반도체와 LCD, 자동차 등 특정종목, 대형주 위주로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점은 꾸준한 상승장세에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하락해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0전 하락한 1,126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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