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주부가 3살짜리 딸을 아파트 8층에서 밖으로 내던지는 등 자살 소동을 벌였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2일 딸을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설모(36.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설씨는 이날 오후 2시57분께 광주 광산구 모 아파트 8층 자신의 집에서 딸(3)을 떨어뜨려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설씨는 베란다에서 한동안 딸을 안고 있다가 떨어뜨렸으며 이후 흉기를 들고 "죽어 버리겠다"며 약 1시간동안 소동을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구조대원들에 의해 제지당했다.
설씨의 딸은 화단으로 떨어졌으나 비로 축축해진 땅이 충격을 흡수해 다행히 생명은 건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함께 사는 큰딸(9)은 학교에 가 화를 면했으며 남편은 별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설씨가 우울증 증세가 있고 경제적 어려움에 힘들어했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에 따라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주부가 3살 딸 8층서 던지고 자살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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