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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합동조사단 백령도 투입

서해 백령도 해상에 침몰한 천안함의 실종자 탐색 구조작업을 진행 중인 군은 1일 동강 나 가라앉은 함미와 함수내로 진입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그간 탐색 구조작업을 통해 함미와 함수 쪽에 진입을 위한 출입문(도어)을 각각 1개씩 확보하고 외부로 연결되는 밧줄을 각각 설치해 본격적인 선체 내부 수색작업을 앞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날 "기상 상황이 나아지면 계획했던 선체 진입 작업을 집중적으로 시도할 것"이라며 "오늘부터는 선체 내로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함미 쪽은 내부 진입을 위한 인도색(줄) 연결 및 실종자 탐색 작업을 진행하고 함수 쪽에서는 추가 진입로 개척 및 격실 내부 진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군은 침몰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민.군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을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박정이 합참 전력발전본부장(육군중장)이 단장을 맡고 합참과 국방과학연구소(ADD), 국방부조사본부의 해상무기와 폭약 전문가, 선박계통 민간 전문가 등 민.군 전문가 60여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천안함의 침몰 원인을 일차적으로 규명한다.

평택 부대 가족까지 함구령
해군 천안함 침몰 사고로 함구령이 떨어진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와 인근 해군 아파트에는 인적이 드물다.

그나마 눈에 띄는 해군 가족들은 외부인이 말을 걸면 대답을 삼간 채 종종걸음으로 집에 들어가거나 "상부 지시로 발언을 할 수 없다"고 거절한다.

제2함대사령부 관계자 B씨는 "사병들의 경우 인터넷을 하지 못하도록 차단했다"면서 "침몰 사고에 대해 발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인근 해군 아파트는 유동 인구가 없어 상점이 문을 닫을 지경이다.

한명숙 전 총리, 검찰 신문 거부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으로부터 5만 달러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31일 피고인으로 법정에 섰지만 검찰의 피고인 신문을 전면 거부했다.

검찰은 유·무죄를 다툴 중대한 고비라고 보고 한 전 총리를 향해 무엇이 두려워 신문을 피하느냐며 총공격을 가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형두)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한 전 총리는 피고인 신문에 앞서 "검찰 질문에 대해 지금부터 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변호인 신문에는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검찰은 "피고인 신문은 검사와 변호인이 순차적으로 하도록 형사소송법에 규정된 만큼 검사가 신문을 하지 못하면 변호인의 피고인 신문도 금지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변호인과 검찰이 팽팽한 의견 대립을 보이자 재판부는 변호인이 피고인 신문을 먼저 진행하되 검찰이 재판부 허가를 얻어 반대 신문하는 방식과 변호인 역시 피고인 신문을 하지 않는 안을 제시했지만 양측이 서로 물러서지 않아 이날 공판은 결국 중단됐다.

개인빚, 가처분소득의 153%
장기화되는 저금리기조 속에 가계부채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개인 부채가 1인당 국민총소득(GNI)의 80%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세금 등을 빼고 실제 쓸 수있는 돈인 가처분소득과 비교하면 150%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개인 부채(소규모 개인기업 등 포함)는 1754만원으로 1인당 명목 GNI(2192만원)의 80.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개인 부채는 개인의 총 금융부채(854조 8000억원)를 통계청 추계인구(4875만명)로 나눈 것으로 지난해 1인당 개인 부채는 2008년보다 104만원 늘었다.

이에 따라 1인당 연간 이자부담액도 지난해 1월 46만3800원을 기록한 이후 40만원대에서 횡보하다가 지난해 10월 50만 4400원을 기록하면서 50만원을 넘었다.
 
北화물선 소말리아 해적에 피습
아프리카 케냐 해안을 항해 중이던 북한 화물선이 31일 소말리아 해적들의 습격을 받아 선원 9명이 중상을 입었다.

런던에 본부를 둔 국제해사국의 포텐갈 무쿤단 국장은 이날 소총과 로켓포로 중무장한 해적들이 몸바사로 향하던 북한 화물선을 납치하고자 매우 치열하게 공격을 가했으나 납치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선원 9명이 해적들의 공격으로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고 덧붙였다.

[한겨레] 김길태 초동수사 부실 덩어리
 
관련기사 초동수사의 소홀 등의 문제점이 불거졌던 부산 여중생 납치살해 사건의 처리 과정을 경찰이 자체 조사한 결과 곳곳에 허점이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길태는 여중생을 납치, 살해하기 한 달여 전인 1월 23일 새벽 4시40분께 길 가던 여성(22)을 자신의 거주지인 다세대주택 옥탑방으로 끌고 가 8시간가량 감금하면서 성폭행했다.

이 여성은 오후 6시께 풀려난 뒤 2시간여 지나 성폭행 사실을 신고했으며, 경찰은 이 여성을 부산 동아대의 원스톱지원센터에서 조사를 받게 했다.

이어 이튿날 오전 0시 20분께 담당 형사 2명은 피해 여성을 차에 태워 경찰서로 데리고 오면서 현장 확인 차원에서 김길태의 집에 들렀다가 그와 마주쳤다.

당시 형사는 김길태를 만나 "위층 사는 사람을 만나러 왔다"고 했지만, 김이 "나는 밑에 사는 사람이다. 소변보러 나왔다"고 말하자 검거하지 않았다.

하지만, 피해 여성이 원스톱지원센터에서 김길태의 인상착의를 모두 진술했을 텐데도 적극적으로 검거하지 않았다는 것은 선뜻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이다.

여중생 실종 신고 직후 형사들이 '단순가출'로 판단하는 바람에 초기 대응을 못 한 것도 점검단 조사 결과 새롭게 드러났다.

피해 여중생의 어머니한테서 실종 신고가 들어온 시간은 2월 24일 오후 10시50분.

당시 현장에 먼저 출동한 지구대 지역경찰관들은 시력이 나쁜 피해자가 안경은 물론 휴대전화기도 놓고 집에서 사라진 점과 화장실 바닥에서 외부인의 것으로 보이는 운동화 발자국이 3~4점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납치 의심' 보고를 했다.

하지만, 현장에 도착한 사상서 형사팀장 등은 이 사건을 단순 가출로 판단해버렸다.

이 때문에 형사팀장은 형사과장이나 서장 등 지휘부에 전혀 보고를 하지 않았고, 여중생 집 주변에서 초기 수색도 대대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형사팀장은 다음날 오전 7시가 조금 넘어서야 형사과장에게 여중생 사건 관련 보고를 했고, 경찰은 그제야 납치 사건으로 수사를 진행했다.

수사가 엉망이 된 데는 형사들의 과도한 실적주의 근무 관행도 한몫했다.

지구대 경찰관이 납치가 의심된다고 판단했음에도 수사 전문가들로 자부하는 형사들이 단순가출로 단정한 데는 사건을 해결해봐야 평가점수가 그다지 높지 않다는 생각이 작용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한국일보] 대학 학점 40% A학점

전국 4년제 대학생 4명 중 3명이 B학점 이상을 받는 등 각 대학의 학점 인플레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31일 대학알리미(academyinfo.go.kr) 사이트를 통해 전국 190개 4년제 일반대학의 2009학년도 재학생 교과목별 성적평가 결과와 졸업생 졸업평점 평균을 공개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신설된 2개 대학을 제외한 186개 대학 재학생이 각 교과목에서 취득한 학점은 A학점 39.7%, B학점 36.2%로 B학점 이상 학생이 75.9%에 달했다.

교과목별 A학점 비율은 교직과목 66.0%, 전공과목 41.8%, 교양과목 35.7%였다.

B학점 이상 누적비율도 교직 91.9%, 전공 78.5%, 교양 71.1% 순이었다.

주요 대학 재학생 A학점 비율은 포항공대 54.0%, 서울대 49.0%, 한양대 42.3%, 한국외대 42.2%, 연세대 41.9%, 고려대 39.1%, 이화여대 38.0%, 성균관대 35.0%, 서강대 33.4% 등이었다.
 
[경향신문] CNN '韓 인터넷강국 부상 이유있다'

미국 CNN 방송이 31일 한국의 인터넷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가격도 저렴하다면서 그 이유를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세계적 웹트래픽 업체 아카마이에 따르면 미국의 인터넷 속도는 한국의 4분의 1에 불과한데도 인터넷 사용 비용은 훨씬 비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미국의 1개월당 평균 인터넷 접속 비용은 45.5달러로, 한국의 28.5달러보다 17달러나 비싼 것으로 집계됐다.

CNN은 한국의 인터넷이 빠르고 비용도 저렴한 이유로 업계의 치열한 경쟁을 꼽았다.

미국에서는 대부분이 인터넷 서비스를 계약할 때 전화회사나 통신회사 중 한 곳을 선택하지만, 한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에서는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다양해서 업계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이로 인해 가격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국민일보] 축제성 행사 줄줄이 취소·축소

천안함 사고에 따른 애도 분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 대표적인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를 비롯, 지자체의 꽃축제와 문화축제성 행사들이 잇따라 취소되거나 대폭 축소됐다.

행정안전부도 31일 천안함 침몰사고로 많은 장병들이 실종돼 애도의 마음을 표시하고 만약의 긴급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공무원들의 연가·휴가 및 각종 축제성 행사를 자제토록 요청했다.

대전시는 지난 30일 대전천 둔치에서 열린 목척교 복원사업 상량식 행사로 예정했던 불꽃놀이와 밴드공연을 취소하고 상량식 등 공식행사만 열었다.

경남 진해시는 제48회 군항제(1~11일) 프로그램 중 ‘2010 군악의장 페스티벌’을 취소했다.

충북 제천시는 1일 예정된 시승격 30주년 시민의날 축하 행사를 축소했고, 강원 동해시도 시 개청 30주년 기념행사 중 직장인 밴드콘서트 등을 무기한 연기했다.

전남 여수시도 2일부터 사흘 동안 열기로 했던 영취산진달래축제 중 공연행사는 대부분 취소하고 체험·전시행사만 간소하게 치르기로 했다.

[동아일보] 금호타이어 노사협상 최종 결렬

워크아웃을 진행 중인 금호타이어의 노사협상이 최종 결렬돼 노조가 예정대로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30일 오후 3시 30분부터 1일 오전 5시 께까지 마라톤협상을 벌였으나 끝내 최종 합의를 이끌어 내는 데 실패했다.

이날 교섭에서는 노사가 기본급과 상여금 삭감 규모 등 핵심 쟁점에 대해 대부분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 한때 '사실상 타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세부적인 내용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막판에 결렬됐다.

이에 따라 노조는 애초 예고한 대로 광주와 평택공장은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곡성공장은 7시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조선일보] "김정일 이르면 오늘 방중"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복수의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베이징 소식통이 31일 전했다.

청와대 외교안보라인 관계자는 "중국 단둥에서 분주한 움직임이 포착되는 등 김 위원장의 방중이 임박했다"고 말했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청한 중국의 한 소식통도 "김 위원장의 경호를 책임지는 호위총국 요원들이 지난달 30일께 베이징에 도착해 보안 점검에 들어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김 위원장은 과거 호위총국 요원이 활동에 들어간 지 2~3일 안에 베이징에 도착했다"며 "정황상 1일 또는 2일 새벽에 신의주~단둥을 통과해 바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등 최고 지도부를 면담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중앙일보] 광명 - 시흥에 분당 크기 신도시

경기도 광명·시흥 지역에 분당 신도시 크기의 대규모 보금자리 주택지구가 들어선다.

국토해양부는 서울 항동, 인천 구월, 광명·시흥, 하남 감일, 성남 고등 등 5개 지구를 3차 보금자리 주택지구로 선정했다고 31일 발표했다.

개발면적 21.1㎢로 2014년까지 모두 12만 1300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이 가운데 8만 7800가구가 전용면적 85㎡ 이하인 보금자리주택으로 조성되고, 나머지 3만 3500가구는 민영 중소형과 중대형 분양주택으로 공급된다.

5곳 가운데 광명·시흥지구 부지 면적은 17.4㎢(525만 평)으로 분당신도시 19.6㎢(594만 평)와 맞먹는다.

덧말
동아일보 부설 21세기평화연구소가 1200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의 삶과 가치변화'를 조사해 31일 발표한 결과 지난 20년 동안 한국인이 느끼는 행복도와 삶에 대한 만족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네요.

이 조사는 1980년부터 5년마다 '세계가치관조사'라는 이름으로 세계 80여 개국에서 동일한 설문문항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이번 조사에서 '현재 어느 정도 행복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89.7%가 '행복하다'고 대답해 1990년의 75.9%보다 크게 증가했습니다.

'한국인인 것을 얼마나 자랑스럽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90.7%가 '자랑스럽다'또는 '자랑스러운 편이다'라고 대답했으며 자신이'진보(매우 진보, 다소 진보)'에 속한다는 응답은 1990년 12.5%에서 2010년에는 33.6%로 크게 늘고 '보수(매우 보수, 다소 보수)'라는 응답은 46.2%에서 30.3%로 급감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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