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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포터] 위험천만 자전거 도로

강북구 북서울꿈의 숲 주변 자전거 도로가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도로 설치 이후 발생한 크고 작은 교통사고로 시설물이 크게 훼손되고, 그나마 차량 소통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에는 교통 체증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자전거도로를 수시로 점령하는 불법 주정차 차량들로 인해 이곳의 자전거 도로는 이미 무용지물이 되어 버렸습니다. 특히 이 자전거 도로 곳곳에는 버스 정류장까지 위치하고 있어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좁은 도로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설치한 탓에 2차로에서 갑자기 1차로로 줄어드는 구간마저 있어 운전자들 역시 아찔합니다.

안병채(강북구 번동)씨는 "차로가 좁아지면서 사고가 많아졌다. 정말 위험하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미 수차례 발생한 교통사고 인해 안전 휀스가 망가진 곳이 곳곳에 눈에 띄고 충돌이 잦은 펜스는 보수를 포기한채 철거되었습니다.

정수민(강북구의회 의원)씨는 "이용률이 현저하게 낮은 반면 사고 유발율이 높은 만큼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면서 "잦은 시설물 보수로 인한 혈세 낭비가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자전거 타기'를 권장하면서도 정작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하지 않은 탁상공론 행정이 주민들의 불편을 사고 있습니다.

채경민 SBS U포터 http://ublog.sbs.co.kr/bic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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