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들의 폐식용유를 모아 '바이오 디젤'로 재활용해 공급하는 주유소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 24일 강동구 고덕동 자원순환센터 내에 1,735㎡ 규모로 설립된 이곳은 강동구가 '폐식용유 자원순환 협약'을 체결한 관내의 초, 중학교에서 수거한 페식용유를 재활용하여 공급하는 곳입니다.
그동안 구에서는 2006년 12월부터 바이오 디젤을 시범 도입하여 관내의 모든 청소차량에 주유하여 사용하여 연간 약 1억 3,000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유소 시설 준공으로 청소차는 물론 인근 지자체의 약 250여대 관용차에 바이오 디젤을 확대 공급할 수 있게 되어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인화(기술사, 강동구 청소행정과 계장)씨는 "대기오염을 크게 줄일 수 있고 원료인 폐식용유를 활용할 수 있어서 환경적으도 도움이 되고, 기존 디젤보다 바이오 디젤이 저렴하기 때문에 연간 약 1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3개월간 바이오 디젤을 주유한 청소차량을 운전해 왔다는 이순구씨는"‘(애초 우려했던 것과 달리) 매연도 적게 나오고 연료절감 효과도 커서 전반적으로 차량 운행의 질이 높아졌다."고 말했습니다.
구는 앞으로 폐식용유 자원 협약을 아파트 단지를 비롯한 상업시설과도 확대하고 바이오 디젤 사용 차량을 구청 경유 사용 차량에까지 확대할 계획이라 귀추가 주목됩니다.
채경민 SBS U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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