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
쓰고, 오리고, 붙이고.
초등학생들이 만드는 건 바로 책입니다.
책을 읽는 독자의 입장에서 반대로 저자의 입장이 되어 나만의 책을 만들어 보는 겁니다.
아이들은 서로 쓴 책을 바꿔 읽으며 책이 주는 색다른 재미에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직접 만들어보니까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나만의 책 만들기는 책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독서체험활동의 일환입니다.
[강성혜/ 광명초등학교 교사 : 컴퓨터에 빠져있던 아이들이, 자기가 작가가 되어서 책 만들기 체험학습을 통해 흥미와 관심을 갖게 되었고, 독서 활동을 더욱 즐겁게 하게 됐습니다.]
도서관 전산시스템을 활용해 학급마다 독서토론방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상에서 자유롭게 토론하는 문화는 자연스럽게 독서를 유도하며 독서교육에 보이지 않는 밑거름이 됩니다.
[김은지/ 광명초등학교 6학년 : 학원가느라 바빠 친구들이랑 대화할 시간이 없었는데요, 인터넷상에서 같은 책을 읽고 토론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찾아가는 독서스쿨도 열립니다.
공연을 접목한 콘서트형식으로 학생뿐만 아니라, 부모와 주민들까지 독서문화의 장으로 끌어들였습니다.
[김광용/경기도 고양시 : 아빠도 독서에 대해서 확실하게 배우고, 우리애들도 여기를 통해서 독서 방법을 확실하게 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독서스쿨의 하이라이트는 저자와의 소통시간.
책을 쓴 동기와, 내용에 대해 격의 없이 토론하며 깊이 있는 책읽기를 체험합니다.
[김수빈/고양송산중학교 1학년 : 이런 기회가 있어 너무 좋았고, 책에서만 볼 수 있었던 글쓴이를 실제로 만나 질문도 하니까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해요.]
[유동철/동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 직접 어려웠던 책을 쓴사람과 만나 대화하는 것은 책을 가까운 소재로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오늘 편히 얘기할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경기도는 독서스쿨 행사를 통해 소외계층의 독서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즐길 수 있는 독서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이관주/경기도 고양교육청 교육장 : 이번 함께하는 독서스쿨 행사를 통하여 학생들이 독서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생활화를 통해 21세기 정보화 사회를 선도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열린 독서스쿨은 고양시를 시작으로 경기도 17개 지역에서 매월 2회 실시됩니다.
[마켓&트렌드] 찾아가는 콘서트형 '독서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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