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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 초계함 수중수색 재시도…파도·조류가 관건

실종자 수색 성과 없어…3천t급 구조함 '광양함' 사고해역에 급파

<앵커>

해군이 침몰한 천안함 주변에서 실종자를 찾기 위해 오늘(28일) 다시 수중 수색을 시도합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세용 기자! (네 국방부에 나와있습니다.) 오늘은 수색이 가능한 상태입니까?

<기자>

네 오늘 수중 수색을 하기 위해선 파도가 좀 낮아야 되고, 조류도 어제보다는 좀 느려야 합니다.

어제 오후엔 조류가 빠른 상태에서 해난 구조대가 잠수를 시도했다가 결국 실패했습니다.

조류가 빠르면 잠수요원이 아무리 능숙하게 헤엄을 쳐도 물속에선 제자리만 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군은 이 점을 고려해 밀물과 썰물이 바뀌는 오전 10시40분에 한 번 시도하고, 오후 5시쯤에도 잠수를 시도할 계획입니다.

해군 진해 기지에서 출발한 3천톤 급 구조함 '광양함'은 오늘 오후에 사고 해역에 도착합니다.

이 구조함은 수중에서 한 번에 20톤 정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크레인을 장착했기 때문에 수색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군 당국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해군의 해상 실종자 수색 작업은 어젯밤에도 계속됐습니다.

수상함 13척을 사고 해역에 보내 실종자를 찾고, 소지품 등을 수색했지만 성과는 없었습니다.

오늘 해난 구조대가 수중 수색에 성공하면 잠정적인 사고 원인을 추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폭발이 시작된 부분을 보면 내부 폭발인지, 아니면 외부 폭발인지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정확한 원인 규명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초계함은 어제 오전 일부분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가 조류에 휩쓸리면서 다시 바닷속에 잠긴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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