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어깨가 아프다고 하면 단순한 근육통이려니 하고 넘어가기 십상인데요.
어깨근육이 파열된 건 아닌지 확인해 봐야 합니다.
최근에 어깨근육이 파열된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지난달 새벽에 등산을 하다 넘어져 어깨를 다친 50대 남성입니다.
[김철상(51) : 하산길에 미끄러져서 어깨를 다쳤는데 그냥 보통 타박인줄 알았는데 물파스 종류 붙여보고 그랬는데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서.]
진단 결과, 어깨를 움직여주는 4개의 힘줄인 회전근개 가운데 일부가 파열됐습니다.
최근 경희의료원의 조사 결과, 어깨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0년새 2배나 늘어났는데요.
이 가운데 단순한 근육통인 '오십견' 환자는 3배 늘었고, 특히 회전근개가 파열돼 수술이 필요한 사람은 무려 7~8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이용걸/경희의료원 견관절클리닉 교수 : 우리나라가 고령화가 되고 레저스포츠에 대한 관심도 많이 높아지니까 연세가 많이 드신 분들도 운동을 많이 하게 되고 젊은 분들은 과격한 운동을 많이 하게 돼서.]
가장 흔한 증상은 어깨 통증입니다.
하지만 당장 수술이 필요한 회전근개 파열과 스트레칭이나 약물치료만으로 증세가 좋아질 수 있는 오십견과는 통증이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용걸/경희의료원 견관절클리닉 교수 : 다같이 팔을 못 움직이는 건 똑같지만 아프지 않은 팔로 아픈 팔을 들어올리면 들어올릴 수가 있어요.]
회전근개가 파열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운동의 종류와 양을 조절해야 합니다.
평소 어깨 근육을 키우는 운동을 하고 어깨 위로 팔을 무리해서 쓰는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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