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식탁위에는 봄나물 하나쯤은 올라오기 마련이죠.
오늘(23일)은 무공해 청정지역, 울릉도에서 온 진귀한 봄나물들이 여기 싱싱한 자연 그대로 올라와 있습니다.
이건 평소 정말 보기 힘든 아주 귀한 거잖아요.
[이명근/이마트 유통전문가 : 네, 2월 말부터 4월 초까지만 맛볼 수 있는 귀한 나물들인데요. 요즘은 운송수단이 발달하면서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나물들을 우리도 이렇게 맛볼 수가 있게 됐습니다.]
귀하다니 더 궁금해지는데요?
지금 이 앞에 나와있는 게 전호 나물이죠.
[전문가 : 네, 미나리과인 전호나물은 3월부터 4월까지 두 달 가량만 해발 400m 고지에서 채취하는 나물인데요. 무공해 자연 상태에서 자라 생식용으로도 좋고 향이 짙고 식감이 좋기 때문에 겉절이나 무침용으로 드셔도 좋습니다.]
저도 만져보니 굉장히 부드러워요. 울릉도의 향에 취하는 것 같아요.
근데 지금 이 옆에 보니까, 약간 취나물 같이 생겼어요?
[전문가 : 맞습니다. 이건 취나물 일종인 부지깽인데요. 본래 3월말에서 4월말까지 한 달간 생으로 나오고 그 이후에는 마른 나물로 유통됩니다. 특히 울릉도 부지깽이는 해풍을 맞고 자라 향과 맛이 깊고 뛰어납니다.]
봄에만 맛 볼 수 있는 특권인 것 같아요.
오늘 가격은 어때요?
[전문가 : 현재 전호나물 100g에 990원, 부지깽이는 100g에 950원, 건미역취나물은 100g에 3,280원으로 31일인 다음 주 수요일까지 판매하고 있습니다.]
육지 한 가운데서 울릉도의 맛을 느낄 수 있다니 정말 좋네요.
봄에는 날씨 때문에 여러가지 잔 병이 많은데, 봄 나물 먹으면 좋다고 하잖아요.
[임동국/한의사 : 네, 요즘 한참 황사가 시작됐죠.]
네, 맞아요. 오늘도 황사가 온대요.
[한의사 : 요즘 같은 때에 전호 같은 미나리과 채소를 섭취하면 좋습니다. 갈증, 기침을 멎게하고 가래를 없애는 효과가 있어 봄철 황사로 인해 건조해진 기관지와 폐를 보해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취나물과인 부지깽이는 두통이나 근육통을 없애주고 신장 질환에 좋은데요. 두부나 참깨를 곁들이면 간의 알코올 분해를 도와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그래요? 그럼 울릉도의 정취를 맛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의 요리 볼까요?
<전호 연두부 샐러드 만들기>
1. 전호나물은 줄기 끝을 자르고 끓는 물에 데쳐서 찬물에 담가둔다.
2. 양파는 채를 썰어 찬물에 담가두고 고추도 채를 썬다.
3. 연두부는 한 입 크기로 썰어둔다.
4. 간장, 맛술, 물, 레몬즙, 올리고당, 고춧가루를 섞어서 소스를 만든다.
5. 칵테일 새우는 살이 붉어질 때까지 삶아준다.
6. 찬물에 담가둔 전호나물은 물기를 제거하고, 5cm 길이로 썬다.
7. 전호나물을 접시에 깔고, 양파, 두부, 새우, 고추를 올려서 소스를 뿌린다.
(박지은 리포터)
[맛있는경제] 약초가 따로 없네! '울릉도 봄나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