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초반에 폐경을 겪은 50대 여성입니다.
그런데 이 무렵부터 갑자기 무릎이 쑤시고 아프더니 최근에는 다리가 점점 O자 형태로 휘어져 걷기도 힘들게 됐습니다.
결국 양쪽 다리를 곧게 펴는 수술을 받았는데요.
[김미숙(57) : 무리하지 않고 몸을 아꼈으면 그렇게까지는 수술까지는 안 해도 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여성들은 폐경을 시작으로 호르몬 변화를 겪으면서 여러 곳에서 불편한 문제가 나타납니다.
그 중 대표적인 곳이 무릎관절인데요.
한 관절전문병원의 조사결과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69%가 폐경을 겪고 있는 4~60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승배/정형외과 전문의 : 관절염은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빈도가 높습니다. 여성에서 폐경기 전 후로 뼈와 연골을 보호하는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적어지면서 주변의 뼈와 인대가 약해져 관절염이 잘 생기게 됩니다.]
초기에는 무릎이 시큰거리고 약간 뻐근한 느낌이 있는데 이때에는 약물이나 연골 재생을 돕는 주사로 치료합니다.
하지만 방치하다가 말기로 진행되면 무릎연골이 완전히 닳아 다리가 안쪽으로 휘면서 걷기도 어려워지기 때문에 수술 밖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허벅지와 무릎 근력을 키워주는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또한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D가 풍부한 우유나 버섯, 고등어 등을 자주 먹고 하루 30분 정도 일광욕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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