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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태, '강간살인' 적용…최종 수사결과 발표

<앵커>

오늘(18일) 오후 3시, 부산 여중생 납치살해 피의자 김길태에 대한 최종 수사 결과가 발표됩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강간살인 등의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부산 여중생 납치살해 피의자 김길태에 대한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 짓고 오늘 오후 3시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그동안 김 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일관되게 우발적인 범행임을 주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확보된 DNA와 각종 정황 증거로 볼 때 김 씨에게 강간 살인 등의 혐의를 적용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부산대 법의학연구소는 이양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코와 입이 막히고 목이 눌려 질식사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 시점은 정확히 밝혀내지 못했지만, 경찰은 김 씨가 지난달 24일 저녁 7시에서 다음날 새벽 5시 사이에 이 양을 납치해 성폭행한 뒤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내일 이번 사건 일체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는대로 김 씨가 이 양을 납치살해한 직접적인 증거를 찾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형사 개별사건으로는 이례적으로 부장검사를 주임검사로 지정하고 보강수사와 공소유지, 피해자 지원 담당 등 3명의 검사를 추가로 이 사건에 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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