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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옷 벗은 장소도 몰라요"

김길태 현장검증 '모르쇠' 일관

부산 여중생 납치사건의 피의자 김길태의 점행에 대한 현장검증이 16일 오전 부산 덕포동 일대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현장검증은 살해장소로 지목된 무당집(폐가)와 시신을 옮겼던 빈집,시신을 유기한 물탱크 주변 등 6곳에서 4시간여 동안 진행됐습니다.

경찰의 범행 재연 요구에 김길태는 대부분 모르겠다며 말끝을 흐려 현장에 있던 경찰들은 물론 이를 지켜보던 주민들까지 분노케 했습니다.

시신을 유기할때 장갑을 끼고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내가 옷 벗은 장소도 모르는데.."라며 당시 장갑을 끼었는지 안 끼었는지까지 어떻게 기억을 하겠느냐는 반응이었습니다.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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