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민들이 어른 손바닥보다 큰 '강굴' 채취에 한창입니다.
속살은 일반 굴에 비해 무려 30배 이상 크고 그 맛도 일품인 탓에 대도시 주문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강권/강굴 채취 잠수부 : 2~4월이 제철입니다.]
특히 비타민과 철분을 다량 함유해 피부미용과 건강식으로도 인기가 매우 높습니다.
강굴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섬진강 5백리 물길과 남해바다가 만나는 이곳 섬진강 하구에서만 서식하고 있습니다.
섬진강 하구는 담수와 해수비율이 적당해 강굴이 서식할 수 있는 최적지입니다.
봄에만 맛볼 수 있는 강굴은 이 지역에서 1년에 300여톤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섬진강의 바다화가 가속되면서 생산량이 줄고 있고 굴 채취장소도 점점 상류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성면/강굴 채취어민 : 올해도 수확량이 안좋아요. 위에서 댐을 막으니까 물이 적어지니까 자꾸 없어져 버려요.]
벚꽃이 피는 계절에 난다고 해 이른바 '벚굴'로도 불리는 '강굴'.
봄을 맞아 귀한 몸값을 자랑하며 미식가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마켓&트렌드] 귀한 몸값 자랑하는 섬진강 '강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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