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증시는 호재가 많았지만 실업문제에 대한 우려 때문에 한 자리수 상승에 그쳤습니다. 전세계적 금융위기를 예언했던 루비니 교수는 미국경제가 또다시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뉴욕,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11일) 뉴욕증시는 몇 가지 호재가 있었습니다.
금융주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상승했습니다.
로마노 프로디 전 유럽위원회 집행위원장은 "그리스 문제는 완전히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1월 도매재고가 예상밖으로 감소했고, 주택자금대출, 이른바 모기지 수요는 늘어났습니다.
올해 경기회복과 함께 석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석유수출국기구의 전망과 함께, 서부텍사스 원유 가격은 두 달만에 최고치인 82.09 달러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고용 지표가 나빴습니다.
지난달 미국의 50개 주 가운데 30개 주에서 1월 실업률이 올랐습니다.
캘리포니아 실업률이 12.5퍼센트로 치솟는 등, 다섯 개 주는 실업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나스닥은 5일 연속 상승으로 마감했지만 다우존스 지수는 소폭등락 끝에 불과 3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한편, 2008년 세계금융위기를 정확히 예측했던 루비니 교수는 경제가 되살아나는 듯 하다가 도로 침체하는 '더블 딥'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루비니 교수는 하반기에는 미국의 경기부양조치가 축소될 것이라면서, 더블딥이 찾아올 가능성이 20%, 잘 해봐야 느리고 완만한 U자형 회복을 할 가능성이 60%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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