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한생명 공모주 청약이 시작됐습니다. 오는 5월 삼성생명도 5조원 규모의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시장에 주식이 넘쳐날 것 같습니다.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공모규모 1조 7200억 원, 예상 시가총액 8조 원.
상장 즉시 코스피 시장 30위 권으로 올라서는 대한생명의 공모주 청약에는 첫날부터 1640억 원이 몰렸습니다.
예상보다 낮은 공모가가 청약열기를 더 뜨겁게 만들었습니다.
[성주완/대우증권 IPO 팀장 : 청약 1일차에 들어오는 자금 규모에 비해서 지금 상당히 많은 자금들이 이미 들어온 상황이고요.]
오는 5월에는 생보업계 1위 삼성생명이 4조 원 규모의 공모를 앞두고 있습니다.
두 회사를 합친 공모 규모만 6조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였던 지난 99년 3조 8천억 원을 훌쩍 넘어서고 시가총액으로는 무려 28조원이나 됩니다.
인천공항공사와 만도 등도 올해 상장을 준비하고 있어 올 기업공개규모는 10조 원이 넘는 사상 최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상반기에 쏟아지는 공모주 물량은 증시에는 부담입니다.
[강현철/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 유럽 같은 경우 채권 만기가 많이 몰려있는 상태고 일본과 AIA 같은 회사들이 한국과 비슷하게 3월에서 5월 사이에 상장이 예정되어있다.]
[이재훈/미래에셋증권 투자전략팀장 : 많은 물량을 받아줄만한 주체가 없게 되면 당연히 시장에 물량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주가에 하락 요인이 될 것은 분명합니다.]
특히 해외시장이 다시 불안해지거나 국내 경기회복세가 주춤해질 경우 이번 생보사 상장은 주가 하락 폭을 키우는 촉발제가 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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