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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폭탄' 잦은 이유는?…"'변형 엘니뇨'가 원인"

<8뉴스>

<앵커>

그런데 왜 이렇게 눈이 자주 또 많이 오는 걸까요? 

변형 엘리뇨가 원인이라는데, 자세한 내용을 안영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겨울 태평양의 바닷물은 비정상적으로 뜨거워졌습니다.

현재 적도근처 태평양 바닷물의 평균온도는 28.1도, 평년보다 1.2도나 높은 상태입니다.
특히 올해는 뜨거워진 바닷물이 남미 연안의 동태평양에 위치해 있는 것이 아니라 적도부근 태평양 가운데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엘니뇨가 아닌 이른바 엘니뇨 모도키, 변형 엘니뇨입니다.

태평양에서 뜨거워진 바닷물이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엄청난 양의 수증기가 동아시아쪽으로 들어옵니다.

[정준석/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엘니뇨 모도키가 발생하면 서태평양에 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합니다. 이 고기압에 의하여 우리나라 주변으로 고온 다습한 기류가 유입돼 우리나라 부근의 찬공기와 만나 많은 눈이 내리게 됩니다.]

이렇게 변형 엘니뇨가 기승을 부리면서 지난 겨울부터 현재까지 서울에는 48.5cm의 눈이 내렸고 대관령에는 3m에 가까운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평년보다 각각 52%와 25%가 많은 양입니다.

기상청은 변형 엘니뇨 현상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는 봄뿐만 아니라 여름에도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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