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야가 오늘(8일) 지방선거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합니다. 공천을 둘러싼 계파간 힘겨루기로 벌써부터 정치권이 시끄럽습니다.
김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공천심사위원 15명을 확정합니다.
세 명이 포함된 친박계는 추천 인물이 배제됐다며 강하게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친이계는 수정불가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정병국/한나라당 사무총장 : 어느 한쪽을 들어주면 다른 한쪽의 의견도 들어줘야 한다. 하나를 바꾸면 전체를 바꾸는 상황이 온다.]
민주당에서도 공천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당내 비주류측은 공천심사위원회가 정세균 대표의 측근 그룹인 386 인사들 위주로 편파 구성됐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종걸 의원과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이계안 전 의원 등은 국민참여경선 실시 등을 요구하며 집단 행동에 나섰습니다.
[이계안/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특정후보 만들기에 골몰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맹목적인 돌진은 당의 명운이 걸린 지방선거를 사지로 몰아갈 것이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이 어제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오세훈 현 시장에 원희룡, 나경원 의원이 도전장을 낸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간 경쟁을 시작으로 16개 시도지사 후보를 뽑을 여야의 당내 경선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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