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춘투를 앞두고 있는 노동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제3의 노동운동을 모색하는 새희망 노동연대가 출범하고, 강경 투쟁 일변도였던 민주노총에서도 변화의 움직임이 보이고 있습니다.
최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KT 노사가 오늘(5일) '창조적 신노사 문화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항구적 노사 평화 유지, 노사 공동 상생 프로그램 시행, 그리고 사회적 책임 실천과 일자리 창출 등입니다.
국내 최대 노조 가운데 하나인 KT 노동조합의 오늘 선언은 지난해 7월 민노총 탈퇴에 이어, 사실상 민노총식 강경 투쟁과의 결별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비타협 강경 투쟁의 대명사처럼 여겨졌던 민노총도 산하 사업장 노조의 잇단 탈퇴와 내부의 도덕성 시비 등을 겪으면서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깔끔한 양복을 입은 김영훈 신임 위원장의 차림새에서부터 강경 투쟁 이미지 위주의 과거 위원장과는 다른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김영훈/민주노총 위원장 : 투쟁과 교섭의 병행 방침을 재차 확인하겠습니다.]
제3의 노조모임인 '새희망 노동 연대'의 출범은 기존 양대 노총 중심의 노동계 지형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중공업과 서울 메트로 등 40여 개사 23만 명의 노조원이 참여하는 새희망 노동 연대는 투쟁보다는 정책과 공익노조를 지향한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같은 변화의 바람이, 한국 노사 문화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수 있을지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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