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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부동산 중개 수수료까지 할인

부동산 중개업소가 밀집된 용산의 한 지역.

요즘 이곳 부동산 중개업소에서는 손님들에게 중개 수수료를 할인해 주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자 : 법정 수수료가 0.4% 인데 만약에 1억 원 짜리면 40만원인데 손님이 말하면 깎아줘야지. 뭐 어떻게 해. 장사가 너무 안 되니까. 20만 원이던 10만 원이던 벌면 좋지. 깎아준다고 법에 위반되는건 아니니까.]

상황이 이렇다 보니 중개 수수료를 깎는 조건으로 물건을 내놓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자 : 최근에는 매도인 입장에서도 수수료 먼저 협의를 하고 그게 협의가 되면 물건을 내놓으시겠다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부동산 거래가 크게 위축되자 부동산 중개업소에서는 손님을 한명이라도 더 끌어 모으기 위해 수수료를 경쟁적으로 낮추고 있는데요.

중개 수수료 할인폭도 점점 커지는 분위깁니다. 

[부동산 중개업자 : (6억원 이상일 경우) 저희가 수수료를 0.9%를 받을 수 없고 협의를 하더라도 0.4%나 0.5% 이런 식으로 해서 수수료가 많이 깎이는 부분이 있죠.]

이처럼 거래 건수는 적고 중개 수수료 수입은 줄어들면서 경영난에 허덕이는 중개업소들도 늘고 있는데요. 

[부동산 중개업자 : 월세 내기도 힘들어요. 작년에 (거래를) 한 두건 했을걸. 그러니까 수시로 바뀌는 거야. 부동산 사무실이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매도자나 매수자들이 양도세를 줄이기 위해 요구하는 업,다운 계약서를 거절하기 힘들어 편법적인 방법으로라도 계약을 성사시키려는 업자들도 늘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개수수료를 고정하거나 아예 중개수수료를 전면 자율화하해 정상적인 수수료 경쟁을 이끄는 등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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