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2일 개성 남북경협협의사무소에서 개성공단 '3통(통행.통관.통신)' 문제 해결을 위한 실무접촉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우리 측은 신속한 개성공단 왕래를 위해 현재 남측 지역에만 구축돼 있는 개성공단 전자 출입체계(RFID)를 북측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를 시도할 예정이라고 통일부가 1일 밝혔다.
또 현재 하루 중 신청한 시간 대에만 다닐 수 있게 돼 있는 '지정시간 통행제'를 '1일 단위 통행제'로 변경, 신청한 날짜에는 어느 시간대든 다닐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제안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개성공단 통관을 전수 검사 방식에서 선별 검사 방식으로 전환하고, 공단 내 인터넷망을 조기에 개통하는 문제도 제기할 예정이다.
수석대표인 통일부 이강우 남북협력지구 지원단 과장과 국방부 소속 중령급 실무자 2명 등 우리 대표단 5명은 2일 오전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북할 예정이다.
앞서 남북은 지난 달 1일 열린 제4차 개성공단 실무회담에서 '3통' 문제를 군사실무회담에서 논의한 뒤 그외 다른 공단 현안들을 차기 실무회담에서 논의하기로 합의했었다.
그러나 북한은 '3통' 관련 군사실무회담을 개성에서 갖자고 제안하고, 우리 측은 판문점 개최를 요구함에 따라 남북간에 신경전이 빚어졌다.
정부는 장소를 개성으로 하는 대신 군사실무회담이 아닌 '실무접촉' 형식으로 회담을 개최하되, 군 당국자들을 대표단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지난 달 28일 밝혔다.
(서울=연합 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