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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기숙사에 불 60대 노인 숨져…화재 잇따라

<앵커>

인천의 한 공장 기숙사에서 불이나 안에 있던 60대 노동자 한 명이 숨지는 등 밤사이 전국에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김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건물 2층에서 끊임없이 회색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20일) 9시 50분쯤 인천시 고잔동 남동공단의 한 공장 기숙사에서 불이나 안에 있던 67살 한모 씨가 빠져 나오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불은 기숙사 2층을 모두 태우고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엔 경남 사천시 서포면에 있는 70살 강모 씨의 집에서 불이나 방 안에 있던 강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평소 거동이 불편한 강 씨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집에서 자고 있던 52살 최모 씨 등 2명이 얼굴과 팔 등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이 불은 거실에 있던 소파 등을 태운 뒤 1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쯤 광주광역시 두암동의 한 2층 주택에서 불이났습니다.

다행히 이 집은 이사를 간 뒤 비어 있어 인명피해는 없었고 폐집기류만 남아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변에서 어린 아이들을 자주 봤다는 주민들의 말을 토대로 어린이들이 불장난을 하다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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