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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심증 환자 3월 급증…"지금부터 조심하세요"

<앵커>

심장 혈관이 좁아지는 협심증 환자들이 겨울이 끝나는 3월에 특히 늘어난다고 합니다. 2월에서 3월로 넘어가는 지금부터 건강에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보도에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심장으로 들어가는 혈관이 조금씩 좁아지는 협심증.

갑자기 가슴 안쪽이 쥐어짜듯이 아파오고, 심하면 호흡 곤란까지 일어나기도 합니다.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의 조사결과 이런 협심증 환자들이 지난 2005년 38만 명에서 지난해 47만 8천명으로 5년 사이 25.7% 가량 증가했습니다.

전체 환자 가운데 60세에서 69세 환자가 31.4%로 가장 많았고, 남성의 경우 30대부터, 여성은 40대부터 환자가 늘어났습니다.

특히 월별 환자 수를 살펴보면 날씨가 풀리는 3월에 환자 수가 그 전달인 2월보다 갑자기 10% 가량 크게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전문의들은 추운 겨울에 움추려 있던 사람들이 3월 이후 날씨가 풀리면서 갑자기 심한 운동을 하는 것을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흡연이나 비만으로 겨울 사이 자신도 모르게 심장 혈관이 좁아진 상태에서 갑자기 운동을 하게 되면 심혈관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는 겁니다.

따라서 봄철 협심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겨울 동안에도 적당한 운동으로 심혈관 건강을 유지하고, 야외 운동 시에는 준비 운동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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