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지난해 경기 침체의 여파로 거주지를 옮긴 사람들이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수도권으로의 유입된 인구도 최근 11년간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거주지를 옮기면서 전출입 신고를 한 사람은 849만 명, 재작년보다 3.6% 줄었습니다.
지난 2007년부터 3년 연속 감소했습니다.
이런 현상은 어려워진 경제 상황에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일자리난이 심각한 젊은층에서 인구 이동이 많이 줄었습니다.
[윤상하/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 청년층 같은 경우는 일자리 감소라든가 그로 인한 결혼의 연기 등으로 인해서 인구 이동의 유인이 많이 줄어들었고….]
이를 반영해 이동 인구가 20대는 한해전에 비해 8%, 30대는 4.2% 줄어드는 등 젊은층의 거주지 이전 감소폭이 컸습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도 인구 이동에 영향을 줬습니다.
주택 거래 부진으로 가족단위인 3인 이상 전입신고 건수가 1인이나 2인 전입 신고에 비해 더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인구의 수도권 집중 현상도 완화되는 모습입니다.
아직은 전입이 전출보다 많지만, 그 차이가 4만 4천명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외환위기 직후인 98년 이후 11년만에 가장 적습니다.
수도권의 일자리가 줄어드는데다, 교통망 발달로 장거리 출퇴근도 가능해져 수도권 인구 유입은 앞으로도 계속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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