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할 것 같던 귀성길에 걱정이 생겼습니다. 이어지는 눈소식 때문인데요. 전국에 내리고 있는 눈이 쉽게 그치지 않고 계속되고 있어 고향가는길이 몹시 미끄러울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특히 강원도로 가는 분들이 걱정인데요. 80cm이상의 적설도 적설이지만 내리는 눈의 양이 줄지 않고 있어 제설작업에도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마음만은 즐거운 명절이죠.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마음을 비우고 출발한 뒤 안전운행에만 신경을 쓰면 고향가는 길이 아무리 멀고 험해도 행복한 귀성길이 되리라 믿습니다.
설 연휴 날씨를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 설 연휴 첫날 : 오전까지 눈…귀성길 조심 "
전국에 산발적으로 내리고 있는 눈은 금요일 밤부터 다시 굵어지겠습니다. 설 연휴 첫날 아침까지 전국 대부분 지방에 눈이 내리겠는데요. 문제는 기온입니다.
1~3cm가량의 눈이 내릴 가능성이 높은데다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돼 길이 얼어붙을 경우 빙판길로 변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교통량이 많을 경우 녹은 눈이 살짝 얼어붙어 오히려 더 미끄러울 가능성이 큽니다. 욕심내지 말고 안전운행의 수칙은 꼭 지키셔야 겠습니다.
80cm이상의 눈이 쌓여있는 강원영동산간에는 10cm이상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이구요, 경북북부 산간이나 동해안에는 많은 눈이 예상되는 만큼 이 지역으로 이동하는 분들은 더욱 세심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 설날 : 구름많고 아침추위…제주도에 비 "
쉬지 않고 이어지던 눈이나 비는 토요일 오후에 점차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날도 점차 개면서 가끔 구름만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에 따라 설날 날씨는 전국에 가끔 구름만 많겠구요. 아침에는 기온이 크게 내려가 제법 춥겠습니다. 낮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포근할 것으로 보여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또 제주도에는 약한 기압골이 지나면서 설날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 설 연휴 끝날 : 가끔 구름많음…귀경길 무난할 듯 "
설 연휴가 끝나는 월요일에도 날씨는 큰 변화가 없겠습니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지나면서 비교적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구요. 낮기온도 평년수준까지 오르면서 한 낮에는 포근하겠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고향가는길보다 도로상태가 한결 나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창문을 닫고 운전할 경우 졸릴 수 있다는 점 염두에 두셔야 겠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설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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