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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공적부채, 600조? 700조?…규모 논란 왜

<앵커>

지금 남부 유럽이 빚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만은 우리 나라의 공적 부채 규모도 논란이 시작됐습니다. 우리는 진짜 괜찮은 지에 대한 공방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경제부 정명원 기자 나와있습니다.

정  기자! 공적부채 규모. 우리는 정말 괜찮은 건가요?



<기자>

어디까지를 나라 빚으로 볼 것인지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에 따라서 과연 우리도 위험한 수준인지 아닌지가 결정이 될 텐데요.

일부에서는 정부와 공기업은 물론 기금 같은 공적금융기관 까지 더하면 빚이 700조 원을 넘었다고 밝히자 정부가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우리는 국제사회에서 재정이 건전하다고 칭찬하는 나라고 공기업 빚까지 합쳐도 600조 원이 안 된다는 겁니다. 

IMF 기준으로 보면 우리의 지난해 나라 빚은 366조 원으로 괜찮은 수준인데요.

그런데도 논란이 되는 건 최근 10년동안 OECD 회원국 가운데 나라 빚 증가 속도가 가장 빠르기 때문입니다.

또 우리 경제가 성장하는 속도보다 정부와 공기업 빚이 늘어나는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인데요.

선진국들보다 사정은 좋지만 우리는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가 유독 심각해서 앞으로 돈 쓸 곳이 많아질 수 밖에 없기때문에 미리 대비할 필요도 있습니다. 

정부도 논란이 되자 나라 살림의 씀씀이를 다시 한 번 점검해서 중복되거나 한시적인 사업을 정리해 빚을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 재정적자는 지난해 절반 수준인 GDP 대비 2.7% 수준에서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어제 미국 증시는 떨어졌었는데 우리 증시는 아랑곳 하지 않고 올랐어요?

<기자>

네, 한때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만은 펀드자금을 운용하는 투신권과 연기금이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최근 주가가 떨어지면서 주식형 펀드에 다시 돈이 들어오고 있는데요.

돈에 여력이 생긴 투신권과 연기금이 외국인들이 판 주식을 대부분 사들였습니다. 

외국인들이 사흘째 매도세를 보이면서 불안한 모습을 이어갔긴 했지만 상대적으로 규모가 적었습니다.

또 유럽중앙은행이 남부유럽의 적자 나라에 대해서 간접지원이나 회원국 연대 보증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독일 언론의 보도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는데요.

하지만 아직은 하락 추세가 바뀐 것으로 보긴 어렵습니다.

내일 국내외에서 중요한 일들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인데요.

우선 한국은행의 금리결정이 있습니다.

금리동결이 우세하긴 하지만 어떤 발언을 내놓을 지가 관심인데요.

또 중국 긴축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국의 지난달 물가지수가 내일 발표되고 유럽 특별정상회의에서는 그리스 문제에 관한 해결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단 오늘까지는 증시가 눈치보는 양상을 계속할 것 같습니다.

경제지표 보시죠. 

코스피 지수는 17포인트 이상 올랐습니다.

코스닥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아시아 증시는 도요타 영향으로 일본만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환율은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8원 이상 떨어졌습니다.

<앵커>

다우지수 만 포인트가 무너졌던 미 증시는 어떻게 됐나요?

<기자>

다우지수가 어제 하락한 폭 만큼 반등하면서 다시 만 포인트 선을 되찾았습니다.

지난해 12월 도매판매가 예상보다 괜찮게 나왔고 그리스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도 영향을 줬습니다.

그리스가 재정적자를 오는 2012년까지 경제규모의 12.7% 수준에서 3%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독일정부가 추가로 그리스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일부 언론이 보도하면서 한때 다우지수가 2백 포인트 이상 올랐는데요.

독일정부에서 부인하면서 상승 폭이 줄었습니다.

국제유가도 2.5%나 상승해 73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미국지표 보시죠.

다우지수 150 포인트 이상 올랐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역시 올랐습니다.

24 포인트 이상 올랐네요.

우량주 중심의 S&P500 보실까요.

13 포인트 정도 올랐습니다.

한국기업 주식보실까요.

역시 예상대로 대부분 올랐네요.

<앵커>

요즘 대형마트도 참 많고 SSM 까지 생겨서 전통 시장이 더 힘들어졌는데 설 대목을 앞두고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요?

<기자>

전통시장 특성에 맞게 설 분위기를 띄울 수 있는 축제도 열고 경품까지 내걸고 있습니다.

설에 쓸 제수용품 가격을 평소보다 40% 정도 할인하는 곳도 등장했는데요. 

A등급 한우 400그램이 2만 2천 800원, 국산 도라지가 2,000원으로 대형마트 가격에 4분의 1 수준에 불과합니다.

전통시장을 이용할 때 가장 불편했던 주차문제도 경찰청이 나서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오는 13일까지 전국 115개 전통시장 주변의 2, 3차선 도로는 손님들이 주차를 할 수가 있는데요.

적게 사도 집까지 배달해 주고 전통시장 상품권을 이용하면 추가 할인도 해준다고 하니 설 준비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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