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몸집보다 큰 공을 들고 치는 아이들.
지름이 1미터가 넘어 혼자 들 수 없지만, 1kg밖에 나가지 않아 허공을 둥둥 떠 다닙니다.
손을 타고 이리저리 움직이는 공은 바로 킨볼.
배구를 변형시킨 신종 스포츠입니다.
[강주희/반송 초등학교 5학년 : 저희 키만큼 큰 공이라 무섭고 그랬는데 하다보니까 재밌어요.]
[한정현/솔빛 초등학교 5학년 : 공을 통통 튀길 수 있어서 좋아요. 공이요 저랑 하나가 되는 느낌.]
네 명이 한 팀을 이루고 세 팀이 동시에 경기를 하는 것이 특징인데요.
세 명이 공을 들고 있는 상태에서 한 명이 공을 치는 것이 규칙이기 때문에 한 명이라도 소홀하면 경기 진행이 어렵습니다.
[박우현/킨볼 강사 : 서로 단결이 안되면 안되는 경기이기 때문에 못하던 잘하던 아이들끼리 협동해서 운동이 잘 이뤄지게 되죠.]
크고 화려한 공은 놀이로도 응용 할 수 있는데요.
재미를 더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강미선/경기도 화성시 반송동 : 놀면서 따로 기술이 필요 없고 실내에서 하니까 더 안전한거 같고 스트레스도 풀고 더 재미있고 좋은 거 같아요.]
서울의 한 체육관에서 열린 킨볼 강습회.
킨볼은 자연스럽게 협동심과 집중력을 키울 수 있어 학교 체육 수업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왕균/대전광역시 가양중학교 교사 : 수업한지는 한 2년 정도 됐고요. 여학생들의 반응은 과히 폭발적이라고 할 만큼 인기가 많은 종목중에 하나예요.]
신체적 접촉은 반칙에 해당 돼 부상의 염려가 적습니다.
경기는 15분씩 3세트로 이루어지는데요.
쉴 틈 없이 움직이기 때문에 운동 효과가 뛰어납니다.
[권혁용/한국킨볼협회 사무총장 : 운동량을 필요로 하면서도 가장 좋은 것은 서로 팀원끼리 협동하고 배려하는 사회성을 높일 수 있는 요런 부분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배구 규칙을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격할 팀을 호명한 뒤 공을 치고 받지 못하면 나머지 두 팀이 동시에 득점.
상대 팀과 연합작전을 펼칠 수 있고, 끝까지 승패를 예상할 수 없어 흥미진진합니다.
[이경복/경기도 수원시 매탄동 : 상대팀이 슬라이딩을 하면서도 못 받았을 때 가장 쾌감이 있습니다.]
소외되는 팀원 없이 모두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킨볼.
공의 크기만큼이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마켓&트렌드] 지름 1m '킨볼'로 신나게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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