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분양한 청라지구의 한 아파트.
분양 당시 전 주택형이 1순위에 마감되며 청라지구의 인기를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는데요.
그러나 건설사는 지난달 추가 분양을 실시해야만 했습니다.
부적격자 50여 명과 이중계약자 50여 명에 대해 계약이 취소됐기 때문입니다.
인천 송도의 또 다른 아파트 일부 평형은 최고 5000만 원까지 웃돈이 붙었지만 역시 계약 부적격 물량이 빠지면서 지난 4일, 미계약분 4%에 대해 재분양을 실시했습니다.
이처럼 송도, 판교, 청라, 광교 등 청약 열풍을 이끌었던 지역들에서 재분양을 실시했거나 준비 중인 아파트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는데요.
인기 지역에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청약 열풍에 떠밀려 투자자들이 묻지마 청약을 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김학권/세중코리아 대표 : 워낙 인기가 있다 보니까 청약자들이 자격요건을 잘 따지지 않고 무조건 청약을 했기 때문에 부적격자가 일부 발생한 것 같고요. 청라같은 경우는 작년에 인기는 굉장히 좋았습니다만 작년에 분양했던 아파트들이 프리미엄이 떨어지면서.]
미계약분에 대해 추가 분양이 이뤄지고 있는 곳은 청약가점이 최소 60점을 넘어야 당첨권에 드는 인기지역입니다.
때문에 업계 관계자들은 오히려 지금이 인기 지역에 분양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하는데요.
[정연식/청라지구 L아파트 분양팀 상무 : 지금 남아있는 잔여세대에 대해서는 청약 통장이라든가 주택수와 상관없이 특히 2월 11일까지 계약하는 경우에 양도소득세가 100% 감면되어 인기지역인 청라지구에 투자하실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들 지구는 모두 한꺼번에 분양 물량이 몰렸던 지역.
입주 역시 비슷한 시기에 이루어집니다.
때문에 입주 시기에 투자자들이 빠질 경우 프리미엄이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요.
미계약분에 대한 청약 조건이 완화됐다고는 하지만 수요자가 많은 크기와 층수 등 조건을 꼼꼼히 따져 청약에 나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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