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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서 가정불화 30대 여성 딸 살해 후 자살시도

목포에서 가족과 갈등을 빚던 30대 여성이 어린 딸을 살해하고 자살을 시도했지만 미수에 그치자 경찰에 자수했다. 

7일 전남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53분께 목포시 한 상가건물 내 가정집에서 A(3)양이 방안에 누워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119구급대는 '아이가 죽어있다'는 A양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당시 소식을 듣고 찾아온 A양 친척들이 함께 있었다고 밝혔다. 

A양의 어머니 B(34)씨는 사건 발생 후 자신이 딸을 목 졸라 숨지게 했다며 경찰에 자수, 조사를 받던 중 실신해 병원으로 옮겨진 상태다. 

B씨의 방에서는 '내가 죽으면 딸을 돌볼 사람이 없으니 딸을 데리고 가야한다' 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됐다. 

B씨는 A양이 숨지고 나서 자살을 시도했으나 미수에 그쳤으며 그 후 자신의 부모를 찾아가 자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가 운영하던 독서실이 최근 경매에 넘겨지자 가족과 갈등을 빚는 등 심적 고통을 호소해왔다는 주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목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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