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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더 큰 집으로 갈아타기 '수월'

강남의 한 아파트.

이 아파트 69㎡의 시세는 2007년 초 5억 2천만 원 선이었지만 지금은 5천만 원 가량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85㎡ 의 경우 7억원 선으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강서구의 또 다른 아파트.

이 아파트 85㎡는 4억 9천만 원 선으로 2007년에 비해 3천만 원 가량 상승했지만, 107㎡는 현재 9억 8천만원 선으로 2007년에 비해 4천만원 하락했습니다.

이처럼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시장 침체로 자금 부담이 덜한 중소형 아파트에는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 상승이 높게 나타났고 매입이나 보유부담이 큰 중대형 아파트는 가격이 떨어지거나 보합세를 보이면서 중소형과 중대형 아파트의 가격차가 좁혀지고 있습니다. 

한 부동산 정보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2007년 2월 서울 시내 전용면적 60㎡ 소형 아파트의 평균 시세는 3억 원 정도.

85㎡ 중소형 아파트는 4억 9천만 원이었습니다.

따라서 소형에서 중소형 아파트로 갈아타려면 평균 1억 9천만원이 들었는데요. 

하지만 이달 1일 현재 소형 아파트 평균 시세는 3억 6천만 원, 중소형 아파트는 5억 2천만 원입니다.

갈아타기 비용은 1억 6천만 원 정도로 2007년에 비해 3천만 원 가량 차이가 줄어들었습니다.

전용 85㎡ 중소형에서 102㎡ 중대형 아파트로 옮기는 비용은 4천 5백만원이나 감소했습니다. 

[이영진/닥터아파트 소장 : 향후 부동산 시장이 회복기에 접어든다고 하면 부동산 상승여력은 중대형이 크기 때문에 내집을 넓혀 가려는 수요자는 지금 시점에 갈아타기가 적합한 시기라 볼 수 있습니다.]

집 넓혀가는 비용이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1억 원 이상의 목돈이 필요하고 대출 규제 또한 여전하기 때문에 집을 넓히고자 할 때는 자금 여력이 충분한지 확인한 후 갈아타기에 나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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