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6ㆍ2 지방선거(제5회 전국동시 지방 선거)'를 4개월여 앞둔 내달 1일부터 첩보 수집과 불법 선거운동을 감시하는 등 선거사범에 대한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260개 경찰관서(지방청 16개, 경찰서 244개)에는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이 편성된다.
수사전담반에는 기존 선거 범죄를 담당해온 수사과 지능팀 경찰관뿐만 아니라 형사과와 정보과, 보안과, 생활안전과 직원도 합동으로 근무하도록 해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중점 단속 대상은 ▲금품 살포나 정치자금 부정수수 등 금전선거 ▲타 후보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 등 네거티브 행위 ▲공무원의 줄 서기 및 선거 개입 ▲사조직을 이용한 불법 선거운동 ▲당원 매수 등 당내 경선 관련 불법 행위 등이다.
경찰은 아울러 온라인상의 선거범죄를 차단하기 위해 경찰서별 인터넷 홈페이지에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사이버 수사요원 973명과 사이버 명예경찰 '누리캅스' 1천 181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사이버 순찰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선거관리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핫라인을 구축해 공조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선거사범 신고자에게는 총 5억원의 보상금을 내걸고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이달 1~29일 선거사범 150명을 단속해 1명을 구속하고 49명을 불구속입건했으며, 나머지 100명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지방선거사범 꼼짝마' 전 경찰서에 전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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