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그런가 하면 세계최대의 자동차 메이커 도요차의 굴욕이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시작된 리콜사태가 유럽, 중국으로까지 퍼지자 일본 정부가 나섰습니다.
도쿄, 김현철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미국에서 시작된 도요타 자동차의 리콜사태가 유럽을 거쳐 중국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전체 리콜규모가 1천만 대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2008년 도요타의 연간판매량 최고기록을 훌쩍 뛰어넘는 규모입니다.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일본 정부까지 적절한 대처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나오시마/일본 경제상 : 도요타가 소비자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도록 끝까지 적절하게 대처하길 바랍니다.]
사상 초유의 리콜사태를 촉발한 가속페달 잠김 현상은 원가절감을 위해 같은 부품을 여러 차종에 사용하면서 발생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지나친 공정단순화가 문제였다는 것입니다.
일본과 아시아 지역에서 생산된 자동차는 이번 리콜사태와 관련이 없다던 도요타는 중국에서도 리콜사태가 발생하자 말을 바꿨습니다.
리콜대상 차량 7만 5천 대분은 지난해 3월부터 중국 현지생산을 하면서 문제의 캐나다산 가속페달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해명했습니다.
한국으로 수출된 차량은 모두 일본 국내에서 생산된 부품이 사용됐기 때문에 리콜대상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도요타의 이런 해명에도 불구하고 한국 정부도 한국에서 판매된 도요타 자동차의 부품 성능 조사에 들어가면서 세계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던 도요타의 명성은 걷잡을 수 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유재영,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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