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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테니스 엘보' 급증…"팔 못 쓰게 될 수도"

최근 팔꿈치가 아파서 병원을 찾는 중년여성분들 많습니다.

테니스 엘보라는 병 때문인데요.

테니스나 골프 같은 운동이 원인으로 알려져있지만 사실은 집안일을 많이 하거나 팔을 자주 쓰는 경우에 더 걸리기가 쉽습니다.

6개월 전 부터 오른쪽 팔꿈치가 아프기 시작하더니 최근엔 물건을 들기도 힘들어진 60대 여성입니다. 

[정숙자(61)/'테니스 엘보' 환자 : 이 팔이 너무 아프고 뭐 하나들으면 나도 모르게 딱 떨어뜨리니까 팔을 못 쓰는 것 아닌가 잘못 되가지고…진짜 걱정됐다니까요. 너무 힘들었어요.]

이 50대 여성도 팔꿈치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는데요. 

[양동자(59)/'테니스 엘보' 환자 : 한의원에 침도 많이 맞았고, 병원에서는 수술 날짜까지 받아가지고 준비까지 했었어요. 많이 아팠죠. 고통이 너무 심하더라고 팔꿈치 하나 때문에….]

검사 결과 팔꿈치 뼈 주변 근육에 염증이 생긴 테니스 엘보 환자들입니다.

테니스 엘보는 테니스처럼 손이나 손목을 많이 쓰는 운동을 할 때 걸리기 쉬운 질환인데요.

최근 한 관절전문 병원의 조사결과 환자의 절반 이상이 여성이었고 그 중에서도 집안일을 많이 하는 4-60대 중년여성의 발병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창훈/정형외과 전문의 : 집안일을 하다가 걸레를 많이 비틀어서 짠다거나 아니면 냄비 같은 것을 많이 든다거나 아니면 요리할 때 후라이팬을 돌리거나 해서 반복적으로 많이 써서 생기는 가정주부들한테 많이 생깁니다. 일명 '테니스 엘보'를 '팬 엘보'라고도 합니다.]

대부분 통증이 서서히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방치하기 쉬운데 심할 경우 운동장애가 생겨 팔을 못 쓰게 될 수 있습니다.

[성창훈 /정형외과 전문의 : 가장 중요한 치료는 팔을 무조건 적게 쓰는 것이 중요한데, 비수술적인 치료로 체외충격파 치료나 자가 혈소판치료를 주로 하게 됩니다.]

찢어지거나 염증이 심한 근육과 인대에 새 혈관을 만들어줘서 회복시키는 방법입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걸레를 비틀어 짜거나, 한손으로 무거운 것을 들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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